인류는 오랫동안 자연 속에서 자연에 기대어 살아왔다. 그런데 근대 이후, 과학과 기술의 힘으로 자연을 마음껏 개발하고 이용하면서 오늘날 우리는 기후 변화를 비롯한 심각한 환경 위기를 맞고 있다. 이 위기의 뿌리에는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, 곧 자연관이 자리 잡고 있다. 자연을 어떤 존재로 여기는지에 따라, 우리는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고 더불어 살아갈 동반자로 여기기도 한다.
이 단원에서 우리는 자연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대표적인 입장을 살펴보고, 그 위에서 인간과 자연의 바람직한 관계를 함께 세워 볼 것이다.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구를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묻는다.



